2020 흐린금요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맙소사...

7월 10일 자정 즈음

박원순 시장이 숨진 채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너무 믿기지가 않아 유튜브 뉴스를 찾아보다가...

자극적으로 기사를 쓰려는 하이에나 기레기들을 보는 순간

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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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을 발견한 경찰측은

브리핑을 하고(실실 쪼개며? ㅡㅡ)

짧은 브리핑이 끝난후 질문을 받겠다고...

기사쓰는 AI보다 더 AI처럼 뱉어내는 기자들의 인간같지 않은 질문들이 쏟아지고...

눈물도 말라버리네요.

 

그러다가 알리미 황희두님의 라이브 방송이 켜진걸 보고

같이 공감하고 다독일 수 있지 않을까 들어가보니...

황희두님 울고 계시고 ㅠㅠ 같이 눈물이 나고

그제서야 조금씩 박원순 시장의 사망이 인식이 되고...

믿기지 않지만 같이 슬퍼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음에

잠 못자는 이 새벽 쌀쌀한 비내리는 이 여름에

따뜻함과 동지애?를 느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It0OyGyh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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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지 않지만...

박원순 시장은 갔습니다. ㅠㅠ

지금 그의 타살자살설 모두 의미없습니다.

 

우린 정말 좋은 사람을 잃었습니다.

더 잃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깨끗하려고 너무 완벽하려고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아요.

저부터 점점 고쳐나가야겠어요 ㅠㅠ

 

박원순 시장에게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합니다.

우리 서로에게 힘이 되어줬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우리가 다른 편이더라도...

죽을 만큼 남을 밀지 않길 이 새벽 기도합니다.

 

내가 죽도록 미워하는 그 또한

어느 어머니의 아들이며 딸입니다.

꼼지락 움직이는 우리 아이들의 첫순간 느꼈던 그 뭉클함과 감동을

그 또한 받고 자랐을 터.

 

내 마음속 귀한 박원순 시장의 믿기지 않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지만...

더 단단하고 유들유들하게 너무 미워하지 말고 살아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미안하다 기레기들아

미안하다 검새들아

 

근데 니들은 왜 안 죽지? ㅠㅠ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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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뒤늦게 박원순 시장 소식에

오늘 갑자기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털보 총수 떠올림!

혹시 같이 있었나? 같이 일이 생긴건 아닌가?

 

구글링에서 안나와 내키지 않은 네이버 검색에

모친상이 뜨네요. 다행이다 휴~~

어의없게도 안도의 한숨.

 

제발...

비극적인 뉴스가 없도록

같이 노력하... 하~~

 

노통때도 노회찬의원때도 지금도...

거짓말이길 바라는 마음 여전합니다.

 

이 비극적인 뉴스로

세상을 어지럽힐 인간들...

그들이 뭘 위해서 그러는지 차분히 지켜봐야되겠어요.

슬픔을 원동력으로 삼아야 됨에 비참해지지만

지지않기 위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랍니다.

 

쫄지마 씨바!